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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납품, 보안사고···‘내우외환’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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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7-04 07:5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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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조만간 공개된다. 지난해 ‘최악의 겨울’을 보냈던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조 단위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엔비디아 납품 이슈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최근 일련의 보안 유출 등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가 안팎의 숙제들을 하반기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8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6700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로 1분기 선방했던 MX사업부(스마트폰)의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 지난해 14조원의 적자를 냈던 DS부문(반도체)이 5조원가량 이익을 내며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DS부문은 지난해 2분기 약 4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상당 부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단가는 1년 전보다 10~15%가량 올랐다. 특히 AI 투자가 늘면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급증하는 점이 긍정적인 예측을 더한다. SSD 같은 저장장치 제품은 지난 1~2년간 재고가 넘쳐난 탓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반면 삼성전자 앞에 놓인 과제도 만만치 않다. HBM 납품 이슈가 대표적이다. HBM은 일반 D램보다 최소 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업계의 ‘큰손’ 엔비디아의 HBM 퀄테스트(품질인증)를 좀처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삼성전자는 AI발 메모리 업사이클에서 과도하게 소외된 상태라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미국 마이크론조차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 납품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HBM3E 테스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관건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3나노미터 2세대 공정 수율(양품비율)은 5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1위 사업자인 대만 TSMC의 60~70%에 비해 뒤처진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렇다 할 대형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과도 연결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 행사를 열고 AI 반도체 전략과 공정 개선방안 등을 공개한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일도 과제다. 최근 삼성전자는 일련의 정보유출 사건을 겪었다. 지난 26일 증권가에서 돈 웨이퍼 수십만장의 결함이 발생해 1조원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는 루머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 안팎에서 하도 ‘어렵다, 위기다’라는 말이 나돌다 보니 일상적인 수준의 사건도 지라시 형태로 변질, 확대해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전영현 신임 DS부문장의 지시사항이 ‘삼성전자 지라시’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커뮤니티에 유포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DS 보안의 날’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보안의식 강화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내부 정보 유출로 경쟁력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는 공지를 내렸다.
노사 갈등도 진행형이다. 전국삼성전자노조와 회사는 올해 초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달 초 노조가 첫 연가투쟁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중재하에 지난 18일부터 3차례 조정회의를 열어 임금 인상률과 휴가일수 등을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시설이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4년 새 48% 증가했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AI 사업에 힘을 주면서 AI 열풍이 본격화하기 전 야심차게 내걸었던 ‘넷제로(탄소중립)’ 목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구글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환경보고서에서 지난해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430만tCO2e(이산화탄소환산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3%, 2019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구글의 목표와 상충된다.
구글은 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전력량과, 공급망에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발생하는 배출량이 증가한 게 온실가스 배출 급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통해 AI 모델을 방대한 데이터로 학습시키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난해 구글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늘었다. 데이터센터 열을 식히는 냉각시스템 가동에 사용되는 물의 양도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구글은 AI를 제품에 추가로 접목하면서 AI 컴퓨팅 강도가 높아지고 기술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에너지 수요로 인해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AI가 미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2030년까지 넷제로 달성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I 모델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청정에너지 구매 계약을 맺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AI 발전이 데이터센터 내 엄청난 양의 전력 소모를 수반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까지 데이터센터, AI, 암호화폐 등에 사용되는 전력 소비량이 1000테라와트시(TWh)에 이르러 2022년의 2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일본 전체 전력 수요에 맞먹는 규모다.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AI가 미국의 전기 수요 증가율을 2배로 늘릴 것이고, 2년 내에 총 소비량이 현재 공급량을 앞지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난제에 빠진 건 구글뿐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를 많이 지으면서 2023회계연도 기준 탄소 배출량이 2020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4년 전인 2020년 MS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넘어 ‘탄소 마이너스’를 실천하겠다는 ‘탄소 문샷(Moonshot, 달 탐사처럼 혁신적인 도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여러 면에서 달은 2020년보다 5배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AI 확산과 그에 따른 전기 수요 증가로 목표 달성이 더 힘들어졌다는 얘기다.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는 AI가 기술과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여 오히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글 역시 이번 보고서에서 AI 기술을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원 양구군은 지역 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곧 18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양구군은 2007년부터 종이형 양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를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77억여 원가량 판매되는 등 해마다 판매액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이 1798억41만6000원에 달했다.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 판매액은 2021년 30억 원에서 2022년 79억 원, 지난해 125억 원으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할인 방식을 상품권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금을 돌려받는 캐시백 형태로 전환해 판매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에서 배꼽페이를 사용하면 추가 혜택을 지원한다.
양구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입학축하금 등 각종 정책 수당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향후 지역축제와 명절 등 특정 기간과 연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영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상품권을 정책을 추진해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