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둘러싸고 허위 사실이 난무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에서 ‘인텔리전스프런트’란 사용자는 전날 자신의 계정에 각각 1분과 2분3초 길이의 영상 2개를 올렸다.그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러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북한군 병사가 제공된 음식의 다양함과 푸짐함에 놀라고 있다. 그는 ‘난 전장에서 먹고 있다. 이 고기를 봐라. 큰 소고기와 라면’이라고 말한다”고 적었다. 해당 계정은 자신이 공개출처정보(OSINT)에서 정보를 얻는 ‘독립적 관찰자’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그가 올린 영상은 북한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지적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자체 사실확인 결과 이 남성은 한국어가 아니라 중국어로 말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중국인이고 그저 자신이 뭐를 먹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영상이 촬영된 시기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주변에서 러시아어 대화가 들렸던...
1989년 미국에서 출간된 논픽션 <문 앞의 야만인들(Barbarians at the Gate)>은 차입매수(LBO·자금을 빌려 회사를 사들이는 것) 열풍이 불던 1980년대 미국 인수·합병(M&A) 시장을 생생하게 그린 베스트셀러다.당시 미국 최대 식품 및 담배회사였던 RJR 나비스코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존슨은 자신을 위해 월스트리트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를 기획했지만, 결국 로스 존슨이 제시한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써 낸 다른 투자자 KKR이 승리하면서 회사를 인수하고 로스 존슨은 퇴임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전통적인 제조업 기반 대기업을 자금력으로 인수하는 월스트리트 금융자본을 ‘야만인(barbarian)’이라고 부른 유명한 제목 덕분에 금융자본의 기업 인수가 있을 때마다 단골로 언급되는 책인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공개매수를 통한 기업 인수 시도가 등장하면서 재소환되고 있다.그런데 35년이 지난 지금, 2024년의 ...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정부 3차 부자감세 저지 및 민생ㆍ복지 예산 확충 요구 집중행동 돌입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5. 정지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