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청약에서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의 35%만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에서도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31일 더본코리아가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보면 우리사주조합은 최초 배정 수량으로 60만주(전체 공모물량 중 20%)가 배정됐으나 실제 청약 수량은 21만2266주에 그쳤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의 35.4%(경쟁률 0.35대 1)만 채운 것이다. 미달한 물량 중 15만주는 일반투자자, 23만7734주는 기관투자가에 배정됐다.뜨거운 열기를 보였던 일반청약과는 달리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우리사주 청약의 분위기는 냉랭한 셈이다. 같은 기간 일반투자자는 6억9551만9240주를 청약해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만 약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균등배정 주식 수도 한국투자증권 0.66주, NH투자증권 0.69주에 그쳤다. 최소 청약 수량(10주)을 청약한 ...
중국에서 열린 국제 수학경시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해 화제가 된 직업학교 학생 장핑(17)이 예선에서 대회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4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조직위원회는 전날 대회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장쑤성 롄수이 중등전문직업학교 학생인 장핑이 채점 결과에 따라 수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어 “조사 결과 교사 왕모씨가 예선전에서 자신의 지도학생을 도우며 ‘타인과의 토론 금지’ 규정을 어겼다”며 대회 관리 부실을 사과했다.장핑은 지난 6월 열린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1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 장핑은 결선 진출자 30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직업학교 학생이 이 대회 결선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대회에는 17개국에서 온 801명이 참가했으며 결선 진출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등 유명 대학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장핑을 지도한 교사 왕씨는 125위였다.장...
정부가 일용근로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부담 형평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건보당국은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일용근로는 동일 고용주에게 3개월 미만 기간 동안 노동을 제공하며 일급 또는 시급을 받는 근로 형태를 의미한다.건강보험법상 건보료는 이자소득·배당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 등에 부과된다. 일용근로소득 역시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속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건보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간 한국에서 일용근로소득은 저소득·취약계층 임금이라는 인식이 강해 보험료를 매기지 않았다.복지부는 지난 2월 ‘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보험료 부과 확대 방안으로 ‘이자·배당’ 등 일시적으로 발생한 건보료 납부에 초점을 맞췄다. 건보 재정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소득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발굴한다는 내용도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