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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에 알리·테무 인기 주춤···월간 신규 설치 2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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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5 08:28 조회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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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중국의 양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의 인기가 ‘유해성 논란’에 주춤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 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용자 수도 다소 감소했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를 보면 지난달 알리·테무의 앱 신규 설치 건수는 각각 52만6205건, 171만524건이었다. 두 앱의 신규 설치 건수를 합치면 223만6729건으로 4월 298만1043건에 비해 25.0%(74만4314건) 줄었다. 지난해 10월(222만2318건)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알리·테무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 2월 274만1798건에서 3월 408만5382건으로 급증했다가 4월부터 두 달째 감소세다. 지난달 알리 앱 신규 설치는 17만4494건, 테무는 56만9820건 줄었다. 특히 테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인스타 팔로워 4월까지 7개월 동안 모바일 앱 설치 건수에서 전체 1위였는데, 지난달에는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라이트’(212만7799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알리·테무 앱 사용자도 줄었다. 지난달 알리 모바일 앱 총 사용자 수는 668만7136명에서 630만9622명으로 5.6% 감소했고, 테무도 같은 기간 693만1837명에서 648만1335명으로 6.5% 줄었다.
알리와 테무의 성장세가 꺾인 데는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잇따라 검출되며 소비자 불안감이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