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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마우지 소탕 작전’ 이대로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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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5 01:33 조회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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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의 일부 자치단체들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가마우지 포획에 나선 지 70여일이 지났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마우지를 잡을 수 있는 구역이 한정된 데다 수렵인들이 비용 문제를 들어 포획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면 어업인들은 가마우지의 이동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포획 방식이 계속 유지되면 소탕 작전은 실패할 것이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인다.
2일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15일부터 지역 수렵인들의 협조를 받아 본격적인 포획 활동을 시작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민물가마우지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한 마리당 하루 600~700g의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가마우지는 내수면 어업인들이 가장 꺼리는 새다. 연해주와 사할린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철마다 한국과 일본 등으로 내려오던 철새인 민물가마우지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000년대 이후 텃새화되기 시작해 현재 국내에 2만3000~3만마리가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창군은 우선 양식장 2곳과 낚시터 1곳 등 3곳을 가마우지 포획 가능 구역으로 지정해 3월 말까지 총기로 60마리를 잡았다. 지난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초 지역의 한 송어양식장에 가마우지가 난입해 치어 4만5000~5만마리를 잡아먹는 등 피해가 잇따랐던 점을 고려해 양식장과 낚시터를 중심으로 먼저 포획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민물가마우지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평창강 일대는 해당 지역에 어업권을 가진 내수면 어업인이 없다는 이유로 포획 가능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낚시터업과 양식업, 내수면 어업 분야에서 가마우지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해야 자치단체는 현장조사를 거쳐 주변 지역을 포획 가능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정병엽 평창군 환경과 주무관은 양식장과 낚시터 주변에서 포획 작업을 벌여도 가마우지가 평창강 쪽으로 도망갔다가 다시 날아오기에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수렵인들의 참여도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가마우지를 한 마리 포획하면 2만원을 받는다. 반면 고라니(5만원)와 멧돼지(27만원) 등 유해조수를 잡으면 보다 많은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수렵인은 낮 시간대 경찰관서에 보관된 총기를 찾아 가마우지를 잡는 것보다 야간에 고라니나 멧돼지를 잡는 게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월 이후 평창 지역의 가마우지 포획 실적은 거의 없는 상태다. 북한강 상류에 있는 양구군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양구군은 지난 3월 기동포획단을 꾸려 2개월여간 소탕 작전을 벌인 끝에 477마리를 잡았다. 당초 목표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포획 가능 구역이 아닌 서천 등 지류에 가마우지 떼가 몰려다니며 토종 물고기를 마구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가마우지를 포획하기 위해 보통 2시간가량 배를 운항하는 데 50ℓ의 휘발유가 소요되는 등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양구군은 수렵인들에게 포상금과 함께 유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인제군은 지난 4월 말까지 가마우지 117마리, 영월군은 같은 기간 10마리를 포획하는 데 그쳤다. 반면 정부는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고려해 포획 가능 구역을 확대하는 데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희 양구군 생태자원팀장은 효과적인 가마우지 퇴치를 위해서는 수렵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지역 실정에 맞게 포획 가능 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오렌지주스 진열대에서 한 소비자가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오렌지 수출 1위국인 브라질이 기상악화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황룡병(감귤녹화병)까지 번지면서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주말을 서울 도심 거리에서 맞이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을 겨냥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압박하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이 보낸 ‘당선 축하 난’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의 공방도 주말 내내 이어졌다. 극한 대립이 펼쳐질 22대 국회의 ‘예고편’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연설에서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 그는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으로 나오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회에서 일하려 해도 모든 것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며 이제는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되,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길거리에서 밤낮 없이 쉬지 않고 싸우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보다 한 시간 앞서 용산 대통령실 인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별도로 ‘채 상병 특검 거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조국 대표는 천라지망이라는 옛말이 있다. 하늘과 땅의 그물은 성겨 보여도 모든 걸 잡는다는 뜻이라며 우리가 제출할 채 해병 특검법은 천라지망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 상병 수사 자료가 회수됐던 지난해 8월2일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은 비번을 풀고 개인 스마트폰을 고위공직자수사처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안타까운 사건마저 본인들의 정치공세 수단으로 삼아 정권을 겨냥하는 무도한 행태를 그만 멈추라고 촉구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민생과 진상규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무자비한 특검 공세를 멈추고 타협과 상생의 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내에선 대통령 축하 난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됐다. 조국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민주당, 진보당 등 야당 일부 의원이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이 보내온 당선 축하 난 수령을 거부한 것이 발단이 됐다. 특히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의원 대부분이 난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너무나도 옹졸한 정치라며 대통령이 내민 손을 거부하고 협치를 걷어찬 행태는 두고두고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두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조국혁신당에 만남이나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느냐. 창당한 지 석 달이 다 돼 가는데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거부권을 남발하는 ‘거부왕’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를 잘 보여주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출입기자단 초청) ‘대통령과의 만찬’ 메뉴였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에 대파가 빠졌다던데, 그런 게 ‘옹졸’ ‘쫄보’ 상징이라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난 수령을 거부한 야당 의원을 가리켜 최소한의 공사 구분을 못하고 헌법기관에 대한 상호존중을 저버린 것이라며 행정부의 수반이자 헌법기관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구성원이자 역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기관 대 기관’으로 보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