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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진, 위기 탈출 모색…오늘부터 1박 2일 사업 재편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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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28 17:23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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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경영진이 28일부터 1박 2일간 사업 구조조정(리밸런싱)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SK그룹 경영진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한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도 경영전략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최 부사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지난해 말 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 경영진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2차전지 회사인 SK온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SK온과 SK엔무브 합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 매각 등이 거론되고 있다.
SK그룹 경영진은 또한 SK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및 강화를 위한 토론도 진행한다. SK 경영의 근간인 SKMS는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다.
경영진은 SKMS 의제를 올해 지속과제로 삼아 오는 8월 이천포럼과 10월 CEO세미나 등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앞서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났다고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최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정보기술) 인싸(인사이더·인기가 많다는 의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며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에 틀림없다. 지금 뛰어들거나, 영원히 도태되거나라고 남겼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PC·모바일처럼 일상적인 제품에 탑재되는 ‘범용 D램’ 몸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은 HBM 생산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HBM 생산능력을 13만장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리는 것이다. SK하이닉스도 생산량을 3배가량 늘릴 방침이다. 3위 미국 마이크론도 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9% 수준에서 내년 말 24~26%로 높이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HBM은 D램의 한 종류다. HBM은 다이(작은 사각형의 칩 조각) 크기가 기존 D램보다 커서 생산설비가 2.5~3배 더 든다. 반도체 회사의 공정라인은 한정돼 있어서, HBM에 할당하는 비중을 늘릴수록 범용 D램 출하량은 줄어드는 구조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D램 수요가 공급량을 23%가량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HBM 공급 부족 비율(11%)보다 더 높다.
범용 D램은 국제 표준에 따라 제작된 D램을 뜻한다. 데이터 입출력 통로가 2개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가 표준 규격이다. 현재 DDR4 제품이 주력 모델이고 DDR5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D램 가격은 전 제품군에서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지난달 현물가격은 2.1달러로 지난 1월의 1.8달러에서 16.6% 상승했다. 서버용 D램 제품 가격도 9~19% 올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DDR3 수요가 공급량을 20~30%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가격 상승은 특히 아직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에는 범용 메모리가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범용 D램의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