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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심사 최대한 단축…줄 서지 않는 공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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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28 03:38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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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4단계 확충 공사 마무리기술·문화 결합 ‘메가 허브’로해외 위탁운영·건설도 확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는 물론 혼잡시간대에도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 출입국 심사에서 줄서기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올해 1~5월 이용객은 285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951만명)의 96.6%까지 회복됐다.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출국장 곳곳에서는 다시 긴 줄서기가 시작됐다. 도착 후 짐을 찾는 데도 한참 기다려야 한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항공편) 도착 첫 여객이 수하물 수취대까지 도달하는 데 18분이 걸리는 반면 수하물은 20분이 지난 뒤에야 나오기 시작한다며 철저하게 시설관리를 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짐 찾는 대기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안면인식으로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 패스와 원형검색기·CT X레이를 이용한 스마트 보안검색은 물론 세관·출입국·검역(CIQ) 당국, 항공사와 협의해 출국장과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 개방해 줄을 서지 않는 편안한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말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는 인천공항은 여객 수용 능력이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 사장은 규모만이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메가 허브(Mega-Hub) 공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단계 사업 마무리 후 제5활주로와 제3여객터미널을 핵심으로 하는 5단계 건설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국제항공 수요가 2040년까지 연평균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공항도 2033년(1억977만명)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8~10년의 공항 확장 기간을 감안해 5단계도 임기 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30년까지 해외 10여개 사업을 맡아 세계 공항 지배권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쿠웨이트 제4터미널 수탁운영, 인도네시아 바탐공항·필리핀 마닐라공항 개발, 폴란드 신공항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며 몬테네그로공항 개발, 베트남 롱탄신공항 운영·컨설팅 등도 적극 추진 중으로 매년 2개 이상씩 신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첫 TV 토론에 나선다. 오는 11월 미 대선은 이례적인 전·현직 대통령 간 재대결인 데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돼 TV 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불법 이민자 문제, 고물가, 낙태 등 쟁점에서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 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토론은 미 동부시간으로 27일 오후 9시 경합 주인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서 CNN 방송 주최로 90분간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전 10시부터다.
전·현직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TV토론 하는 것은 미 대통령 후보 간 토론이 TV로 처음 중계된 1956년 이후 처음이다. 양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이 이뤄지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와 8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인 6월에 TV 토론이 진행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두 사람 공수가 바뀐 모습도 유권자 흥미를 끄는 요인이다. 4년 전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 토론에 나선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 영향력 자체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 주 조사에서 다소 우세이긴 하나, 두 후보가 전국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대결은 지지자를 동원한 ‘장외 비방전’이 전부였지만, 이번 토론 때는 얼굴을 마주한 가운데 정책 대결이 이뤄져 부동층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많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20~24일 유권자 10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6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당층 유권자 64%는 이번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 선거운동에, 56%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운동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재임 기간 불법 이민자 유입에 따른 치안 문제,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서민 생계 악화 문제 등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자 전쟁도 본인이라면 조기 종식이 가능했다고 공격해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 표심에 영향이 큰 낙태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로 앤 웨이드 판결(연방 차원에서 낙태 권리를 인정한 판결)’ 파기는 트럼프 재임기 연방대법원이 보수 우위로 재편된 영향이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측의 ‘대선 불복’ 사례 등을 민주주의 위협 요소로 공격할 수도 있다.
양측의 ‘사법 리스크’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 추문 입막음 비자금 사건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차남 헌터 바이든은 불법 총기 구매 등 혐의로 각각 유죄 평결을 받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 모두 역대 최고령급 대선후보(바이든 81세·트럼프 78세)인 데다 인지력 저하 논란에 시달리고 있어, 정책 토론 내용보다 어느 쪽이 더 지도자다운 면모와 활력을 보여줄지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CNN 간판앵커 제이크 태퍼와 데이나 배시가 진행하는 이번 토론에서 두 사람은 청중도, 참모도, 사전 메모도 없이 펜과 메모장, 물 한 병만 지닌 상태로 토론 현장에 나서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참석 의원들은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료 공백의 정부 책임을 질타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기일·박민수 보건복지부 1·2차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에 참석하기로 했다.
오전 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은 의료 공백 상황에서 정부의 부실한 대처를 주로 지적했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민수 제2차관에게 복지부가 피해신고센터를 마련했지만, 사실상 수술 진료 피해를 본 환자 개인이 알아서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수수방관하신 것 아니냐고 했다. 박 차관은 사안이 명백한 사안에 대해선 조사도 나가고 사법당국에 고소한 사례들이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씩 증원한다고 발표하면 의사단체가 어떻게 반응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본다면서 피해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면 환자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이전 전례에 따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예견됐었고, 그것에 따라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했다며 평시 대비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종합병원들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4개월이 지속되는 유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풀어 가는 데 있어서 정부는 거의 강경대응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무대책과 무능이라며 현 정부로 인해서 국민과 환자들이 엄청난 고통이 받고 있다. 이 부분에 해서 사과하셔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박 차관은 이렇게 길게 의료공백이 지속된 것에 대해서 담당 차관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 의원은 또 임현택 의협 회장에 대해서도 의사단체 수장으로서 정부와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환자를 뒷전으로 해서 투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의료 현장에 싸워야 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의료단체 수장으로서 국민께 사과하실 의향 있으시냐고 물었다.
임 회장은 현 사태는 의사들이 만든 사태가 아니라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이 자리에 계신 보건복지부 차관 그리고 복지부 공무원들이 만든 사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