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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강자’ 컬리, ‘1시간 내 배송’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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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26 20:3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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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업계 강자 컬리가 주문 1~2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퀵커머스(바로배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컬리가 참전하면서 퀵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컬리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컬리나우에서는 컬리몰에서 선보이는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화장품 등 5000여개 상품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컬리가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센터 인근에 확보한 소규모 물류창고 PP(Picking&Packing·집품 및 포장)센터에서 물건을 포장한 뒤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컬리는 해당 지역에서 컬리나우 운영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는 새벽배송 상품의 10% 수준인 상품 가짓수도 늘려가기로 했다.
최근 컬리는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컬리는 2015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컬리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38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었다.
컬리는 올해 삼성물산과 코오롱FnC의 국내 주요 의류브랜드를 차례로 입점시키며 패션·잡화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뷰티컬리를 론칭해 신선식품에서 화장품으로 외연을 확장한 것처럼 패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뷰티컬리는 지난해 컬리 전체 거래액(GMV)의 10%를 차지하며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았고, 식품에 비해 단가가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조2000억원 수준이던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내년 5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퀵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업체는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B마트다. 지난해 B마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달의민족의 커머스 부문 매출은 6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사이에 끼어 사양길을 걷고 있던 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업형슈퍼마켓(SSM)들도 퀵커머스를 확대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상품 큐레이션에 강점이 있는 컬리가 퀵커머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다만 도심에 즉시배송 전용 물류센터를 확보해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업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앞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쿠팡이츠 등도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프랑스 총선을 일주일 남겨둔 23일(현지시간) 독일 총리도 극우 정당의 집권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프랑스에선 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거리로 나서 극우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공영라디오 ARD에 출연해 프랑스 선거가 걱정된다며 르펜이 없는 정당이 이겼으면 좋겠지만, 이는 프랑스 국민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마린 르펜 하원의원은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지도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숄츠 총리의 이날 발언에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 자국 상황에 대한 우려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AfD는 지난 9일 마무리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15.9%를 득표해 숄츠 총리가 속한 독일사회민주당(13.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프랑스에서는 수만 명의 여성들이 RN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30개 도시에서는 극우 반대 시위가 열려 경찰 추산 총 1만3000명이 거리로 나왔다. 여성 인권 단체 등 200개 단체로 구성된 주최 측은 약 7만5000명이 여성 인권의 상징색인 보라색 의상을 입고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RN이 집권할 경우 여성 인권이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3월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헌법상 권리로 보장한 임신중지권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집회에 나온 의사 에마뉘엘 피에트는 오늘 여기에 나온 건 당연히 재생산권 때문이라며 어느 나라든 극우파가 집권할 때마다 임신중지권은 공격받았다. 프랑스라고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128204;[플랫]‘백래시’에 맞서 ‘헌법’ 바꾼 프랑스…시민 86%가 지지한 ‘임신중지 자유 보장’
또 다른 참가자인 역사 교수 줄리에트는 우리는 여성의 인권과 아이를 가질 권리에 대한 극우의 비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임신중지를 반대하는 RN에 어떻게 여성들이 투표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총선을 약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도 RN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RN의 지지율은 35.5%에 달해 1위를 기록했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도 RN이 신뢰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압승을 거두자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RN의 부상에 제동을 걸겠다는 목적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이후 프랑스 각계에서는 극우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극우 돌풍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총선에서도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지역 언론들에 보낸 기고문에서 (조기 총선은)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한 유일한 선택지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최혜린 기자 cherin@khan.kr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 화성 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를 보고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도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화재 소식을 접한 뒤 이 장관, 남 청장,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하여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여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화재 현장도 방문했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고립되신 분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신속한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를 향해선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밝히고, 재발 방치책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이날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이날 오후 3시까지 파악한 실종자 수는 23명이다. 실종자의 국적은 외국 국적이 20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명, 여성이 15명, 미확인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