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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5년새 300∼400원↑…원윳값 협상 후 더 오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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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25 22:33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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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간 설탕과 우유 등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이 300∼4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현재 진행 중인 낙농가와 유업계의 원유가격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3일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 자료를 보면, 설탕(1㎏) 가격은 2019년 1630원에서 이날 현재 2330원으로 약 5년 사이에 42.9% 올랐다. 같은 기간 우유(1ℓ) 가격은 2540원에서 2970원으로 16.9%, 계란(15개)은 5980원에서 8490원으로 42.0%, 물엿(1.2㎏)은 3250원에서 4680원으로 44.0% 각각 올랐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인건비, 가공비 등이 올랐다면서 이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소매점 판매 가격이 5년 전보다 300∼400여원씩 올라 30∼40% 인상됐다고 말했다.
실제 팔로워 구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을 보면, 롯데웰푸드의 월드콘 바닐라 평균 소매가격은 2019년 1101원에서 올해 6월 기준 1517원으로 37.8% 올랐다. 빙그레 붕어싸만코는 같은 기간 1127원에서 1470원으로 30.4%, 부라보콘 화이트바닐라는 1121원에서 1559원으로 39.1% 각각 올랐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하반기에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올해 적용될 원유 가격 협상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원윳값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운영 규정에 따라 ℓ당 26원까지 올릴 수 있다. 음용유용 원유 기준으로 현재 ℓ당 1084원인 원윳값에 ℓ당 26원을 적용하면, 협상 이후 ℓ당 최대 1110원이 될 수 있다. 인상분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원윳값이 오르면 우유를 원료로 하는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과자와 빵 등 가격이 오르면서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