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했다.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안보 관련 강경한 입장을 밝혀 당권 경쟁에서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SNS에 짧은 글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자주 선보인 방식이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후보로 거론되던 2022년 10월 SNS에서 이 시점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할 이야기는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총체적 확장억제만으로 과연 북한의 핵 공격을 억지할 수 있는가다라며 전술핵 재배치, 나토(NATO)식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핵공유, 자체 핵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테이블 위에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여도 모자랄 판이라고 주장했다.
경쟁 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전날 YTN라디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다시 취임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제한적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미국의 핵무기 정책이 북한의 비핵화에서 북한 핵 관리로 바뀌게 된다며 (우리는)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을 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