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최근 K팝의 ‘이지 리스닝’ 트렌드를 이끌었던 신인 그룹 TWS(투어스)가 4개월 만에 미니 2집 <썸머 비트!(SUMMER BEAT!)>로 돌아왔다.
TWS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썸머 비트!> 쇼케이스를 열었다. <썸머 비트!>는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 와 유사한 TWS 특유의 밝고 청량한 음악 6곡으로 구성됐다.
미니 2집의 타이틀곡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다. 펑키한 리듬과 신스사운드가 섞인 이 음악은 ‘S극’과 ‘N극’만큼 다른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경쾌한 멜로디에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도 비가 온 뒤 물이 고여 있는 학교 옥상, 수업 중인 교실, 스포츠 경기가 펼쳐지는 잔디 운동장, 기찻길 등 여름 청춘 영화에 나올 법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지훈은 이번 앨범은 전보다 더 스포티하고 극적인 청량감을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신유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좋았다. ‘10ｍ 위에 너 있나’ 라는 가사가 있는데, 10ｍ는 학교의 1층과 3층의 높이를 대략적으로 계산한 거리라고 한다. 그런 사소한 것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5번 트랙인 ‘내가 태양이라면’은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켄지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켄지는 최근 에스파의 ‘수퍼노바’ 등을 작곡한 SM의 대표적인 히트곡 메이커다. 노을 진 저녁에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내용의 ‘내가 태양이라면’은 어쿠스틱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스팝 스타일의 곡이다.
영재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예상치 못한 사랑을 받아서 믿기지 않고 정말 많이 놀랐다며 어떻게 하면 2집에서 저희의 다양한 매력을 인스타 좋아요 구매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정말 많이 논의했다고 말했다.
경민은 3년 안에 (어떤 시상식에서든) 최고의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