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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로 화상 치료받던 노동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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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22 18:23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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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북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로 화상 치료를 받던 40대 노동자 A씨(48)가 끝내 숨졌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전신 85%에 화상을 입어 충북 오송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해 이날 오전 숨졌다. 사고 발생 46일 만이다.
경찰은 유족과 협의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일 6시 42분쯤 리싸이클링타운 지하 1층에서 가스가 폭발해 5명이 2~3도 화상을 입었다. 숨진 A씨를 제외한 4명 중 1명도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 결과 사고 현장에서는 폭발성 물질인 메탄이 추출됐다. 하지만 가스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주시가 2016년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세운 리사이클링타운은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 등 폐기물(일일 300t)을 처리한다. 태영건설·한백종합건설·에코비트워터·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고 있다. 애초 대주주인 태영건설 자회사인 에코비트워터가 운영했으나 전주시가 지난 2월 4개사 공동 수급으로 변경 승인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지난 7일 운영사의 안전·보건 이행 조치를 확인하고 리사이클링타운에 내린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전북경찰청은 이와 별개로 운영사가 안전관리 의무를 다했는지를 따져보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주관 운영사인 성우건설을 압수수색 해 증거물을 확보했고, 현장 안전관리자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 운영사 관계자들의 과실이 확인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안정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사정은 나아졌지만 중소기업은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면서 지난해말(-1.3%)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은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업의 매출 호조로 1년 전보다 3.3% 상승했다. 매출 증가 폭이 지난해 4분기(0.9%)보다 더 커진 것이다. 비제조업은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6%를 기록했다. 전분기(-4.0%)와 비교하면 운수업과 전기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축소됐다.
수익성 지표인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2.8%) 대비 5.4% 상승했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제조업은 올해 1분기 5.4%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1년전(2.5%)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계·전기전자업, 자동차·운송장비업의 업황 개선 영향이다. 비제조업(3.2%→5.3%)도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매출액의 세전 순이익률 역시 7.4%로 전년 동기(5.0%) 대비 상승했다. 평균 이자보상비율도 1분기 377.1%를 기록해 1년전(214.6%) 보다 상승했다. 2015년 이후 평균(505.4%)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분기의 이같은 ‘온기’는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다르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말 -1.3%였으나 올해 1분기 3%로 성장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분기(-1.5%) 보다 -6.9% 떨어져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대기업은 1년전(2.4%)보다 5.7%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3.8%를 기록해 1년전(4.7%)보다 하락했다.
1분기 기업들의 안정성 지표는 모두 악화됐다. 부채비율은 1분기 92.1%를 기록해 지난해 말(89.2%)보다 상승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25.7%를 기록해 전분기(25.4%)보다 늘어났다. 한은은 주로 미지급 배당금 등 비이자 부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외부감사법 적용대상 기업 2만2962곳 중 3979곳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해 추계한 결과다.
강영관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반도체 업종 등 일부 업종, 대기업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고,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중소기업 업황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론 폄훼’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본인의 해명과 당 관계자들의 두둔 속에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같은 야권인 개혁신당도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 대표의 징계를 요구했다. 학계에선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되고 ‘당파적 저널리즘’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 전 법정에 출석하며 했던 저의 발언은 일부 언론의 실재하는 애완견, 경비견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며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보낸 돈이) 방북용 송금이라는 검찰 주장을 베껴 쓰면서 ‘주가조작용 송금’이라는 국정원의 비밀보고서는 외면하는 것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의 ‘애완견 행태’에 대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비판인양 변질시키는 것도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논란으로) 언론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언론 전체를 매도한 것은 아니니 최근의 ‘애완견’ 발언은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다. 그는 민주당은 언론이 ‘감시견’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또 언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해명은 언론단체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낸 가운데 나왔다. 한국기자협회·전국언론노조·방송기자연합회는 전날 성명에서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언론인에 대한 과도한 비하 발언으로 언론을 폄훼하고 조롱하며 언론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을 비판하며 언론 자유를 지지한다고 강조해 온 민주당이 드러낸 저급한 언론관이자 막말이기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자신을 기소한 것의 문제를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다면서 기자들을 향해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언론 단체들의 성명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 대표를 옹호했다. YTN 기자 출신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SNS에 언론단체들의 성명을 거론하며 일부 언론의 특정 보도 행태를 지적했는데 싸잡아 비난한 것으로 비약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인을 ‘기레기’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칭해 논란이 된 양문석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 전체를 비판하지 않았는데, 언론들이 상당히 발작 증세를 보인다며 또다시 막말을 내놨다.
민주당의 논란이 이어지자 야권인 개혁신당은 이날 윤리위에 이 대표와 양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거대 제1당의 대표가 본인의 재판에 대해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언론인 전체를 싸잡아 모독하고, 양 의원은 언론인을 ‘기레기’라 발언해 품위를 실추시켰다며 품위를 실추시킨 두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리위 제소를 위해선 20명 이상 의원이 동의해야 한다.
민주당의 언론관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맞물려 지난 대선 정국 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 미방영에 대한 항의, 라디오 방송의 불공정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YTN, KBS, SBS 등에 총 4차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 라디오 PD는 민주당의 항의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 대표의 편향된 언론관을 비판하는 여당도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보도 내용의 편향성, 패널의 공정성, ‘김건희 여사 녹취파일 방송’ 등에 대한 항의로 YTN, CBS, MBC를 상대로 총 12차례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최근 논평에서 언론노조를 향해 귀하들은 잘 봐주면 홍위병이고, 정확히 말하면 이권을 따라 몰려다니는 속물 집단에 불과하다며 막말을 내놓기도 했다.
박대민 선문대 교수(언론학)는 정치권에서 벌어진 최근의 논란들은 기성 언론의 게이트키핑에 대한 거부감과 인식의 부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늘어놓는 유튜브 방송과 달리 기성 언론들은 뉴스 가치나 논조에 따라 내용을 거르는데, 이러다 보니 정치인들이 기성 언론을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하지만 애초에 정치인이든 검찰이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언론이 그대로 써줄 것을 기대하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우 국민대 교수(언론학)는 사람들은 종종 언론이 우리 편이 아니라 믿는 편향을 가지는데, 이를 ‘적대적 미디어 현상’이라 한다라며 나는 공정한 시각을 갖고 있어 언론의 편향을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야 모두 본인들의 판단에 대한 과신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정치가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허물고, 당파적 저널리즘만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정 정파의 리더가 ‘주류 매체는 우리 쪽이 아니다’라고 하면, 강성 지지자들은 극단적이거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는 매체가 ‘참언론’이라 생각할 수 있다라며 최근에 보이는 현상 역시 적대적 미디어 현상이 심각해지며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