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인기게시물 인구 3만2000여명의 작은 농촌인 전남 강진군의 1분기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자녀 수에 상관없이 출생아 1명당 매월 60만원씩 84개월 동안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육아수당은 전액 강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다. 수당을 받는 주민의 75%는 정책 시행 전부터 강진에서 계속 거주해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이 실질적인 지역 내 출생아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강진군은 29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역 출생아 수가 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9명)보다 23명(79.3%)이나 증가했다. 반면 1분기 전남 전체 출생아 수는 20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57명)보다 5.2% 감소했다.강진에서는 2022년 10월 ‘육아수당’을 시행한 이후 출생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군은 강진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주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