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인기게시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한 당헌 개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 깔렸다는 평가가 나온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11개 당헌 조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헌 개정에 대한 중앙위원들의 투표는 개별 항목이 아닌 11개 항목 일괄 개정의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어기구 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은 중앙위원 559명 중 501명(89.62%)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들 중 찬성이 422명(84.23%)으로 과반을 기록해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날 중앙위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는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는 당무위 의결로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