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수인 ‘A’를 받았지만, 김포공항과 인스타 팔로우 구매 제주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미흡인 ‘D’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공기업 32곳과 준정부기관 55곳에 대한 ‘2023 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각 기관의 주요사업 성과, 직무·성과 중심 보수개편, 혁신노력, 재무성과와 함께 안전·윤리·상생협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등이 대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보통인 ‘C’ 등급에서 2단계 높은 ‘A’ 등급을 받았다. 2018년 ‘A’ 등급을 받은 후 5년만에 다시 ‘A’ 등급을 받은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돼 유럽공항에서는 대기 줄이 공항 밖까지 늘어서는 등 마비 상태에 이르렀는데도, 인천공항은 스마트 패스 등을 도입해 공항 운영을 정상화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잘 대처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2년까지 3년간 1조7000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는 4913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성과도 좋았다.
특히 노·사 합의로 직무급제 도입과 함께 항공기 운항 사고도 없는 등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도 위반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보통인 ‘C’ 등급에서 한 단계 떨어진 ‘D’ 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한국공항공사는 재무지표에 대한 계량실적이 낮은데다 직무급제를 도입했지만 경영평가 위원들은 제대로 된 직무급제라고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A등급을 받으면 기관장은 기본연봉에 80%, 상임이사·감사는 기본연봉의 64%, 직원들은 월 기본급의 200%를 성과급으로 인스타 팔로우 구매 받는다.
그러나 ‘D’ 등급을 받으면 기관장에 대한 경고 조치와 상임이사·직원들의 성과금은 한 푼도 없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평가에서 인천공항은 에너지·발전 공기업을 제외한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중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았다며 국민들이 사랑하는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