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HOME | login

인몰드 3D 라벨 PET용기 블로우 성형기
Injection Stretch Blow Machine

인증/수상내역

인증내역

인증내역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관광객도 알아두면 ‘쏠쏠정보’…제주 골목상권서 구매 5000원 환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2 12:22 조회30회 댓글0건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주의 골목상권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지역화폐 5000원을 환급 받는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역 골목상권 기 살리기 사업으로 오는 15일부터 ‘골목에서 쇼핑하기’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제주의 재래시장, 상점가와 같은 골목상권에서 1일 합산 5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앱을 통해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 매장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이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민, 관광객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속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지역화폐 가맹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내수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구매한 영수증부터 가능하다. 환급 받기 위해서는 오는 18일부터 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에서 간편회원 가입 후 탐나는전 카드번호를 기입하고, 구매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신청 후 10일 이내 환급이 진행된다.
탐나는전 환급행사는 2차에 걸쳐 추진된다. 1차는 오는 15일부터 7월말까지, 2차는 9월1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8월에는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와 같은 별도의 골목사랑 행사 3건이 별도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방비 7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또 이달부터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했을 때 쌓이는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3~5%에서 7%로 상향했다. 특히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착한가격업소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5%가 추가로 적립돼 모두 12%의 포인트가 쌓인다. 적립 포인트는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지역 탐나는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맹점의 93%가 연 매출 10억원 이하다. 이중 75%가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탐나는전 환급행사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내수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 당사자인 미국 액트지오사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90분 간 기자회견을 했지만, 지금껏 제기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면서도 실제 이를 입증하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근거·데이터 제시나 이 광구의 경제성 언급도 없었다. 결국 ‘파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 사업을 대통령이 직접 서둘러 발표할 사안이었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아브레우 고문과 석유공사 관계자 등은 기자회견에서 동해 광구를 이미 탐사한 호주의 최대 석유개발 기업 우드사이드가 경제성 없다는 평가를 한 것은 ‘시간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합병에 따른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를 심층 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15년 이상 해당 지역에서 직접 시추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기업이 충분한 검토없이 ‘돈 될 사업’을 포기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 현재로선 석유공사가 제공한 데이터만 갖고 분석한 액트지오의 추정과 판단이 동해 광구 시추를 밀어붙이는 전부인 셈이다.
아브레우 고문이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의 특징은 찾지 못했다고 밝힌 것도, 향후 이 사업의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석유는 대부분 포화탄화수소가 50% 이상으로 구성되는데, 탄화수소 확인없이 나선 시추탐사 성공률은 매우 낮다. 추정 매장량이 36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로 격차가 큰 이유도 탄화수소 영향 때문이다. 경제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동해석유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수 천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시추 사업의 데이터 해석을 1개 업체에만 맡기는 게 타당한 것인가. 석유공사는 ‘기밀 유지’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통상 기밀 유지 위반시 엄청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식으로 계약하고 여러 곳에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유수의 글로벌 탐사 업체를 놔두고 소규모 컨설팅 업체 한 곳을 선택한 논란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묻지 말고 따르라’는 추진 방식으로는, 국민적 지지가 필요한 초장기 사업을 밀고 갈 동력이 뚝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동해 광구 개발 사업은 갈 길이 멀다. 돌다리 두드리듯 확인할 것도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시추를 지시하면서 기정사실화됐다. 국민들에겐 차분히 지켜보자고 했지만, 정작 흥분한 건 대통령이었다. 그 과정에서 산업부와 국책연구원도 사전 검토·협의 단계에서 투명하게 참여하지 못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 의구심과 혼선이 커진 셈이다. 정부는 액트지오의 석유·가스 매장량 판단 근거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고, 국회는 이 사업의 의혹과 타당성을 철두철미하게 검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