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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인 점포에 ‘사이렌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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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7 07:22 조회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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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다른 직원 없이 혼자 고객을 상대하는 카페·네일숍 등 서울 시내 ‘1인 점포’에 외부로 위급상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는 비상등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시내 5000개 점포에 안심경광등(사진)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무차별 범죄가 2023년 경찰대가 선정한 치안 이슈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자영업자 81만5000명 가운데 1인 운영은 63%에 달한다. 카페·피부관리실·부동산중개업·약국 등 업종도 다양하다.
한국공인중개협회·한국음식업중앙회·대한미용사회·서울시협의회·대한네일미용사회·한국피부미용사회·여성소상공인자영업협회 등 1인 점포가 많은 업종 관계자들은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하면서 저녁 시간대 취객 대응에 위협을 느낀 경우가 많다며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가 이달부터 범죄에 취약한 1인 점포에 배포하는 안심경광등은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밖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경고등이 켜진 위치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센터 상주 경찰이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와 연계한 서울시의 안심귀가 서비스인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도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지원은 시내 1인 가게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직원이 2명 이상이어도 교대 등으로 장시간 1인이 근무하는 경우 가능하다. 오는 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나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이달 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친애하는 슐츠씨박상현 지음어크로스 | 384쪽 | 1만9800원
‘프랭클린’은 스누피 캐릭터로 유명한 미국 만화 <피너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다. 똑똑하고 언제나 진지한 프랭클린은 주인공 찰리 브라운에게 좋은 상담 상대다.
그런데 프랭클린이 <피너츠>에 처음 나온 것은 1968년. 만화가 연재된 지 19년차가 되던 해였다. 유일한 흑인 캐릭터인 그가 <피너츠>에 등장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만화가 찰스 슐츠는 그해 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성 해리엇 글릭먼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친애하는 슐츠씨로 시작되는 이 편지에는 인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만화인 <피너츠>에 흑인 캐릭터를 나오게 해달라는 부탁이 담겨 있었다.
당시는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백인우월주의자의 총에 맞아 사망한 직후로 인종 갈등이 극심했다. 흑인 캐릭터가 형식적으로 소비될까 우려한 슐츠는 이 부탁을 거절했지만, 몇달간 여러 통의 편지가 더 오간 뒤인 그해 7월 결국 프랭클린을 처음 세상에 소개하게 된다.
글릭먼과 슐츠의 편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고민은 인종 차별에 맞서는 하나의 발걸음이다. 오랜 차별과 해묵은 인식이 바뀔 때에는 이처럼 ‘도끼’와 같은 사람과 이야기가 있었다. <친애하는 슐츠씨>는 두 사람처럼 사회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소비자 친화’ 이면의 ‘저임금·노동 통제’…과연 아마존만의 이야기일까
비서구=야만? 서구 권력의 폭력
‘가부장의 폭력’...그때는 정말 왜 그랬을까
찰스 슐츠부터 장애인의 존재를 지우려는 사회에서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나선 장애인 운동가 주디 휴먼, 스포츠 선수로서 정신 건강을 위해 기자회견을 거부한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뉴스 매거진 ‘오터레터’의 발행인 박상현이 썼다. 한국 독자들이 놓치기 쉬운, 흥미롭고도 중요한 이야기를 소개해온 저자의 글답게 술술 읽힌다. 차별을 차별이라고 인지하지도 못하는 현재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이 미국 정치인을 압박할 용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사 ‘댓글 부대’를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해 미국 의원과 대중을 대상으로 친이스라엘 메시지를 내는 ‘영향 미치기 작전’(influence campaign)을 조직하고 돈을 냈다며 이 비밀 작전은 이스라엘 디아스포라 부서에 의해 의뢰됐다고 전했다. 취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0만 달러(약 27억 4600만원)을 해당 작전에 할당하고 자국 수도 텔아비브의 정치 마케팅 회사인 스토아익(Stoic)를 고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전은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본격화됐다. 구체적으로 작전은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에서 미국인 행세를 하는 가짜 계정 수백개를 동원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계정에 이스라엘 군대에 계속 자금을 지원하라는 등 친이스라엘 댓글을 다는 식으로 이뤄졌다.
작전 관계자들은 다수 게시물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ChatGPT을 이용했으며, 친이스라엘 기사를 앞세운 세 개의 가짜 영어 뉴스 사이트도 만들었다. NYT는 디아스포라 부서 전·현직 직원 4명과 작전 관련 문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YT는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 정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작전을 조직한 최초의 문서화된 사례라는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이란, 북한,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전세계 여러 나라가 유사한 시도를 해온 것으로 의심받지만, 실제로 정부 지원 여부와 정도가 입증된 사례는 흔치 않다. 대부분 민간 기업에 외주를 주거나 제3국을 경유해 이같은 시도를 하기 때문에 각 나라 정부가 얼마나 비밀 작전에 관여하고 있는지는 은폐되기 쉽다고 NYT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NYT는 이러한 비밀 작전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을 흔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스라엘 디아스포라 부서는 캠페인에 관여한 사실을 부인하며 스토아익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으며, 스토아익은 질의에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