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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입막음’ 유죄에…무당파 유권자 절반 “트럼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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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6 02:33 조회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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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무당파 유권자의 절반가량은 그가 대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이 11월 대선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전날 미 성인 2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무당층 응답자의 4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공화당원의 15%, 트럼프 지지자의 8%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한 34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평결 직후 유고브가 성인 3040명을 대상으로 벌인 약식 조사에서도 무당층 응답자의 48%, 공화당원의 1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라고 믿는다고 답해 배심원단 결정을 지지했다.
무당층의 표심은 경합주 등 주요 승부처에서 대선 본선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가상 대결은 여전히 박빙을 보이고 있지만, 유죄 평결 직후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1~2%포인트 차로 앞섰다.
트럼프 선거캠프와 지지자들은 유죄 평결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으며, 지지자 결집 정황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캠프 측은 평결 직후 24시간 동안 5280만달러(약 730억원)를 모금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온라인 모금액인 5800만달러에 맞먹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선거운동 전략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텍사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중범죄자이며, 이것이 얼마나 전례 없는 일인지 모든 유권자에게 알리는 것이 모든 민주당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NYT에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도 유죄 평결을 선거운동에 활용하면 ‘혼돈을 일으키고 거짓말하는 사람’(트럼프)과 ‘이 나라가 모두를 위해 일하도록 애쓰는 사람’(바이든)이라는 대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일각의 요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유죄 평결에 대해 어제 뉴욕에서 있었던 일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자신은 이번 기소나 배심원 선정 과정 등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데 그쳤다. NYT는 민주당 일각의 요구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태도를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재판보다는 경제, 이민 등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일제히 봄·여름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에 들어갔다. 시즌 오프는 해당 브랜드 상품 소진 시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만큼 일찍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여름휴가에 어울리는 해외패션 브랜드 봄·여름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총 7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폴스미스는 20~40%, 지방시는 30~40%, 모스키노·베르사체는 30~50%까지 싸게 판다. 겐조, 오프화이트, 스텔라맥카트니, 마르니, 에르노,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도 순차적으로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6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즌 오프 해외 패션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5~7% 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면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롱샴·로에베 등 유명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총 310여개 브랜드가 최대 40%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시즌오프에 들어갔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드리스반 노튼, 스텔라 맥카트니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폴로 랄프로렌, 맨온더분, 띠어리, 마쥬, 비이커, 리틀 그라운드 등 남성·여성·아동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분더샵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피어 오브 갓 등 200여개 브랜드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인기 브랜드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전점에서 2024년 해외패션 봄·여름 시즌 오프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해외패션·컨템포러리·잡화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시즌 오프는 오는 6일 가니, 스튜디오니콜슨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빠투, 빈스 등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어 21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꼼데가르송컬렉션, 르메르, 자크뮈스, 피어오브갓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브랜드별 상품 수량이 한정된 만큼 행사 초반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6일까지 ‘올영세일’을 통해 여름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서머특가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올영세일은 1년에 네 번(3·6·9·12월) 열리는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무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바디케어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헤어케어 및 제모·데오드란트 상품 등도 할인판매한다.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 가운데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회견에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온 수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벗어나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경찰에 출석했기 때문에 사고 당시 음주 여부 및 혈중알코올농도를 직접 검사할 수 없었고 사후 추정할 수 밖에 없는데 추정치가 매우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김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송치 시에 적용한 수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가장 보수적인 데이터라며 가장 낮은 수치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에 적용되는 혈중알코올농도(0.03%)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수사 과정에서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으나 경찰은 김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정지 수준(0.03~0.08%)으로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조 청장은 (김씨의 범행 중) 법망을 피해가기 위한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면 이를 고려한 위드마크 공식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씨가 뺑소니 사고 후 고의로 추가 음주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후 음주 측정’의 제도적인 허점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뺑소니 사고를 낸 뒤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방해하려 한 것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조 청장은 김씨 측이 ‘경찰 수사가 인권침해적 소지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보통 사건 관계자들은 모두 정문으로 출입하는데 김씨 변호인이 강력하게 요청해서 비공개 출석한 것이라며 (비공개 출석은) 강남경찰서에서 잘못 판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피의자들과 같은 수준으로 출석과 퇴장을 요구한 건데 이것이 인권 침해라고 하면 나머지도 다 비공개 출석을 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 측은 조사 후 비공개 귀가에 경찰이 협조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적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 제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씨 측이 비공개 귀가를 요구하며 6시간가량 경찰과 대치가 이어졌으나 김씨는 정문으로 귀가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사고 발생 후 3주 만에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는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뺑소니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