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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살리지 못한 에어매트···‘왜 뒤집혔나’ 재연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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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8-27 21:08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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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의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지만 매트가 뒤집혀 목숨을 잃으면서 소방당국의 에어매트 활용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소방청은 에어매트 사용, 교육 훈련과 관련한 표준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시판되는 에어매트는 통상 층형별로 나뉜다. 5층형에서 20층형까지 제품 중량, 설치시간, 대피시간, 공기를 주입하는 팬 수량이 다르다.
5층형보다 10층형, 15층형, 20층형 등 높이가 올라갈수록 제품 규격이 커진다. 소방장비 인증을 주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여러 층형의 에어매트 중 15m 높이, 5층형 에어메트까지만 인증을 주고 있다.
일선 소방서에서는 지역 환경에 맞춰 적절한 에어매트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고층건물이 많은 지역은 그에 맞춰 규격이 큰 제품을 사용하고, 10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는 고가 사다리차를 갖춘 소방서라면 에어매트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22일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는 가로 7.5m, 세로 4.5m, 높이 3m 크기로 10층 높이에서 떨어질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였다. 다만 807호 객실에서 먼저 뛰어내린 여성은 에어매트의 모서리 부분에 떨어져 충격을 줄이지 못했다.
여성이 가장자리로 떨어지면서 에어매트가 기울어졌고, 뒤따라 뛰어내린 남성은 에어매트의 보호를 받지 못한 상태로 추락했다.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에어매트를 현장에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30초이고, 이후 요구조자가 떨어지면 공기가 빠진 후 20~30초 후에 다시 부풀어 오른다. 그래서 연달아 떨어지면 안 되고, 원형이 복원된 후에 떨어져야 한다.
또한 반드시 매트 중앙에 떨어져야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인스타 팔로우 구매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관들이 에어매트를 붙잡고 있었다면 뒤집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소방당국은 오히려 붙잡은 사람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에어매트는 사람이 떨어질 때 팽창하면서 붙잡고 있던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다면서 설치한 후 요구조자가 떨어지면 이 사람을 구조한 후 위치를 조정할 순 있지만 떨어지는 순간에 잡고 있으면 큰일 난다. 그래서 에어매트에는 고정 장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선 소방서는 제조사가 저마다 다른 에어매트를 사용하고 있다. 소방 당국차원에서 마련한 표준 매뉴얼이 없어서 각기 구매한 에어매트의 사양에 맞춰 소방서별로 사용 방법에 관한 매뉴얼을 작성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이 달라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용법을 알면 현장에서 보다 침착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소방청도 에어매트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품이 달라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의 사용방법이나 보관방법 등을 명시한 매뉴얼을 9월 중 만들어 배포하고, 에어매트 교육 훈련도 강화하겠다면서 부천 화재 당시 에어매트가 뒤집힌 원인도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