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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문턱을 넘어 첫 발걸음이 닿는 이곳은 늘 새로운 일로 분주합니다. 과거, 휴식과 담소의 공간이었던 응접실에 이제는 작품 한 점을 걸고, 라디오와 TV 소리 대신 예술가의 연주 소리가 있습니다.”지난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53년 만에 새 이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옛 전북지사 관사 ‘하얀양옥집’ 대문을 지나자 탁 트인 잔디밭이 펼쳐졌다. 하얗게 색칠한 건물 1층에 들어서자 사람으로 북적이고 예술이 있는 공간임을 알리는 글이 쓰여 있다. 벽면에는 ‘강원도 작가들의 전북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원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5명 작가의 그림이 전시됐다. 1층은 지역 예술인들의 ‘놀이터’로 쓰이고 있다. 이름은 ‘일의 터 문;턱’이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현대적 조명과 가구가 감각적으로 배치된 넓은 거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의 터 맞;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은 유종근·강현욱·김완주·송하진 등 관사를 썼던 역대 민선 전북지사 4명의 도정 역사를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