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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광우병 등 동물 감염병 청정국 지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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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4 14:37 조회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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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등 동물 감염병의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세계동물보건기구의 육상·수산 동물 질병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WOAH는 동물 질병 관리, 진단, 검역기준 등을 수립하는 국제기구다. 1924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은 1953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총회에는 183개 회원국의 농업부 장·차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했다.
한국은 2014년 이후 지금까지 광우병, 아프리카마역(말이 걸리는 질병), 가성우역(주로 염소와 양 등이 걸리는 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WOAH 회원국들은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공동으로 신청한 동물(육상·수산) 질병진단 표준물질 협력 센터 지정을 승인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동물 질병을 연구하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동물 질병 진단의 국제표준에 기여하고 WOAH 회원국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이끌어나가는 국제적 리더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제역 청정국 지위는 신청을 하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않아 인정받지 못했다.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는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체온 상승과 식욕 부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사한다. 국내에서는 2019년 1월 이후 4년4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충북 청주 한우농장 등에서 발생했다.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2년간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WOAH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해 럼피스킨(LSD)을 한 달 만에 안정화했고, 신속한 방역조치와 민간과의 협업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세계동물보건기구와 함께 인수공통감염병 등 각국이 처한 문제도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