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법과 관련해 (해병대) 채 상병 특검이 걸린 이 마당에 그걸(특검법) 내놓는 게 국민들 눈에 타당한 대응으로 보일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특검 주장은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칠까가 문제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지금 채 상병 특검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 지지하는 여론이 상당히 높고 그걸 계속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이 높지 않나라며 그런데 김정숙 여사 특검이라는 것을 우리 당의 어떤 의원이 발의하는데 국민들 눈에는 이게 물타기같이 비쳐버리면 별 소용이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저도 김정숙 여사가 무슨 기내식에 6000만원 넘는 비용을 썼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그런 거는 밝힐 것을 밝히면 된다. 우리가 지금 여당이니 자료들이 외교부에 다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문 전 대통령 재임기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경위 등을 특검으로 규명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 전 의원은 내달 25일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가 잠정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출마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당원(투표) 100% 전당대회 룰로 대표를 뽑는 것이 당이 망한 한 가지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그렇게 외면하고 민심을 0%로 만들어가면서 당 지도부를 뽑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좀 역선택 방지든 당원 100%든 당연히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최근 5t급 수소지게차 4대를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5t급 제품은 국내 수소지게차 중 가장 큰 규모로, 현재 국내 시장에는 3t급 수소지게차만 상용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5t급 수소지게차 모델을 개발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5t급 수소지게차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배치해 수소지게차 부품의 내구도·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현장 실증을 마친 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5t급 수소지게차는 3t급 수소지게차 대비 적재능력이 1.7배 이상 높아 항만, 물류센터 등 고중량의 물품을 운반해야 하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t급 수소지게차에 탑재된 50킬로와트(㎾)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충전 후 5시간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충전에 4~6시간이 소요되는 전기배터리식 지게차에 비해 효율적이며, 섭씨 영하 30도에서 60도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에 따라 수소지게차 산업 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는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시장이 지난해 기준 3억7700만달러(약 5200억원)에서 2030년에는 22억5500만달러(약 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1.8t , 3.5t 수소지게차 등 중소형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고 일부 모델은 실증까지 마쳤다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고체수소 저장장치를 탑재해 운행시간을 늘리는 등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