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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금주의 B컷]구름 한 점 없는데남북관계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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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0 18:32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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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이 정지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안을 재가했다. 국방부는 즉각 브리핑을 열고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온 군사분계선(MDL), 서북도서 일대에서 우리 군의 모든 군사활동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북한과 접해 있는 경기 파주시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하늘은 오물 풍선 살포와 군사합의 효력 정지 등 긴장된 남북관계가 무색하게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했다. 렌즈로 본 북한 개풍군 주민들은 농사일을 하고 있었고, 인근 북한군 초소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진지 공사 작업을 하고 있었다. 논과 초소의 이질감이 낯선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저기 농사일하고 있네. 신기하다. 오두산 전망대를 견학 온 군 장병들이 망원경으로 북한 지역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장병들은 돌아가며 망원경을 통해 한참 동안 북한 지역을 관찰했다. 그들에게 익숙한 초소보다 북한 주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에 더 눈이 가는 듯했다.
군 장병들이 떠나자 북한을 바라보던 망원경이 덩그러니 북쪽 방향을 향해 놓였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지만, 긴장된 남북관계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듯했다.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탐사 자료 정밀 분석 결과를 검증한 해외 전문가가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인 비토르 아브레우의 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석유공사의 자문단 선정 기준·절차와 평가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0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7월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 평가 해외 전문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 잭슨 지구과학대학 소속 데이비드 모릭 교수, 세르게이 포멜 교수, 코넬 올라리우 연구 부교수 등이 자문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들 중 모릭 교수는 아브레우 고문의 2003년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Lateral accretion packages (LAPs): an important reservoir element in deep water sinuous channels(측면 누적 패키지 : 심해 곡류에 있는 중요한 저류 요소)’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2003년 6월 미국 학술지 ‘엘스비어’가 발행한 해양·석유 지질학 저널에 게재됐다. 앙골라 연안 17광구의 지진 데이터를 토대로 심해 곡류와 원유 저장 가능성의 연관 관계 등을 다뤘다. 아브레우 고문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던 인사가 액트지오의 평가 결과 검증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첫 국정브리핑으로 원유·가스전 가능성을 전하며 액트지오 분석 결과에 대해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액트지오의 신뢰성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자 액트지오 평가 결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산업부는 김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해외 자문단은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이라면서 해외 A대학의 지질, 지구물리 전문가 그룹은 대면회의 및 서면 의견서를 통해 액트지오 평가 자료 관련 광역순차층서, 3D 탄성파 자료 층준 및 퇴적상 해석결과, 지구물리특성 분석 등을 자문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자문에 참여한 전문가 명단은 본인 동의 없이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11일 행정안전부 정보공개포털에 게시한 ‘동해울릉분지 종합기술평가 해외전문가 자문 결과보고 및 대금지급’ 내역에서 이들 연구진의 이름을 명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문건 내용 자체는 비공개로 설정해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해외 자문단 구성과 관련 질의에 자세한 내용은 석유공사 측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석유공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야심차게 공개한 인공지능(AI) PC ‘코파일럿+ PC’의 대표 기능인 ‘리콜’의 기본 설정을 비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식 출시도 하기 전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커들에게 표적을 제공한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반발이 거세자 방침을 바꾼 것이다.
MS는 지난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리콜 기능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며 사전에 기능을 켜기로 설정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꺼진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코파일럿+ PC 출시와 더불어 첫선을 보이는 리콜은 이용자의 모든 작업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보라색 글씨가 쓰인 차트라고 검색하면 과거 이용자가 작업하던 파워포인트 화면 등을 나열해 보여준다. 일종의 ‘사진 메모리’인 셈이다.
아울러 MS는 생체인증 기능인 ‘윈도 헬로’ 등록을 마쳐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리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능 속 타임라인을 보고 검색하려면 인증이 필요하다. 사용자가 인증할 때만 암호화돼 저장된 스크린샷의 암호를 해독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 수준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MS는 AI PC에 인터넷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AI가 탑재돼 스크린샷을 저장하고 처리하는 작업은 기기 내에서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스크린샷이 외부 서버로 전송되거나 AI 훈련에 사용될 일은 없다는 것이다. 언제든 기능을 끌 수도 있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만 제외한 채 사용할 수 있고, 스크린샷을 삭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보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가 어렵지 않게 리콜 기능으로 저장된 스크린샷에 접근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MS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미국 정부기관 e메일 해킹 등 일련의 보안 사건을 겪은 바 있다.
AI 기술 개발의 속도전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주요한 의제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메타는 유럽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 AI 훈련에 공개된 게시물을 이용할 것이라고 공지한 뒤 강한 비판에 직면했다.
비영리단체 유럽디지털권리센터(NOYB) 설립자이자 변호사 막스 슈렘스는 유럽사법재판소는 이미 메타가 광고와 관련해 이용자의 정보 보호 권리를 무시할 정당한 이익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메타가 이용자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