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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통령 부부 방탄” “이재명 방탄”…여야 원구성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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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0 07:03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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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야는 8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원 구성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거부 방침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 마감 법정시한인 전날 18개 상임위 중 쟁점인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와 상임위원 선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법사위, 운영위를 제2당인 여당 몫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화 이후 최대치의 거부권 행사를 한 대통령, 자신과 배우자를 지키기 위해 특검을 거부한 대통령의 호위부대를 자처해 온 국민의힘이 국회의 전통과 원칙을 말하냐고 비판하며 당장 원 구성에 전향적으로 임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법사위, 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에 타결하겠다’고 요구한다. 심지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방탄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 전통과 원칙까지 들먹였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논평에서 국회법이 정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켜 제대로 된 원 구성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탐욕을 멈추고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이 끝내 단독으로 상임위 구성을 강행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다수결에 따른 원 구성을 주문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꼼수 입법, 편법으로 의회 폭거의 행태를 보여 온 것을 우리 국민은 모두 지켜봤고 이재명 대표 방탄만 힘자랑을 일삼았다고 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A씨(29)는 얼마 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오전 9시에 맞춰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한 아이돌그룹의 팬 콘서트 휠체어석을 예매하려고 했다. A씨는 전화 예매로 사람들이 몰려 40분 이상 전화를 들고 기다린 적도 있다며 손이 빠른 상담원과 통화를 해야 예매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운에 맡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교통약자로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휠체어 이용자들은 공연 티켓 예매도 어려움을 겪는다. 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휠체어 이용자 등은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하다. 업체들은 휠체어석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 장애인들은 공연 예약 단계에서부터 높은 문턱을 마주한다.
대부분 공연장의 휠체어석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했다. 휠체어석 예약 오픈 시간에 맞춰 고객센터로 전화해 공연명과 날짜, 결제 수단 정보 등을 직접 상담원에게 알려줘야 한다. 전화예약은 온라인 예약보다 티켓값이 비싸기도 했다. 인터파크, 멜론티켓 등 예매 플랫폼들은 티켓 1장 당 전화 예매 수수료를 온라인보다 1000원을 더 받는다.
전화 예매로 제공되는 정보가 없다는 점도 휠체어석 이용자들이 꼽는 불편함이다. 이들은 휠체어석이 몇 석이나 남았는지, 어떤 위치의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선택권을 제한받는다고 지적한다. 한 티켓 예매 플랫폼 관계자는 공연 주최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그대로 제공하는 식이라며 정부의 가이드라인 등이 따로 없으니 주최사의 결정을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티켓 예매 플랫폼 관계자는 티켓 예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과 관련해 정부 부처와 소통을 하며 신경을 쓰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는 비장애인들은 클릭 몇 번이면 하는 티켓 예매가 장애인에게는 시작부터 난관이라며 장애인들이 휠체어 유무, 중증 장애 여부, 동반인 좌석 포함 여부 등을 사이트에 직접 입력해 예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의 ‘휠체어석 어디까지 가봤니’ 계정은 서울 대학로 인근 극장들의 휠체어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이 계정은 직접 가본 극장 휠체어석들의 위치와 착석 후 시야 등 정보를 올린다. 주최 측 정보 제공이 없어 마련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지난 2월 휠체어 사용자인 가수 강원래씨가 휠체어석이 없어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장애인 문화 공연 접근성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관심이 일기도 했다.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공연장 휠체어석 판매 의무화와 온라인 예매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지난달 서울시가 관리·운영하는 공연장에서 휠체어석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장애인 공연 접근성을 제도로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문화 공연 자체가 공공성이 있는 것인데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공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휠체어석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마련해 공공의 인증을 받게 하는 등 국가가 민간 공연 주관사들에게 (접근성 관련)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