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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백시 vs SM’, 갈등 1년만에 재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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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1 04:15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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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의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 수수료와 관련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SM은 첸백시가 엑소를 인스타 좋아요 구매 지키려는 노력을 왜곡하고 있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일단락된 양측의 갈등이 1년 만에 재점화된 것이다.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INB)100은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김동준 INB100 대표, 법률대리인인 이재학 변호사(법무법인 린)가 참석했다.
이 변호사는 SM이 첸백시와 합의한 음원 유통 수수료율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양측이 합의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SM이 유통사 카카오로부터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적용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INM100 측은 NB100 측은 입증할 수 있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합의서 체결 전 이성수 SM CAO(최고 A&R책임자와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SM에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한 약속이 낮은 음원 유통 수수료를 조건으로 한 것이라며 로열티 지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세 멤버는 새로 맺은 전속 계약이 불공정하다며 SM을 상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SM을 제소했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당시 SM은 특정 소속사가 배후에서 멤버들을 조종하고 있다며 ‘탬퍼링’(연예인 빼가기) 의혹을 제기하며 맞섰다.
그러나 3주 뒤 SM과 멤버 3인이 SM과의 전속 계약을 인정 및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당시 SM과 3인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첸과 백현, 시우민은 독립 레이블 INB100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나가되 엑소로서 그룹 활동은 SM과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4월 SM에 약속 불이행을 지적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회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서는 더는 의미가 없으므로 작년 6월 18일자 합의서를 사기 취소하거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해지하고, 합의서 체결 과정에 대해 형사 고소와 공정위 제소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M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첸백시 주장에 반박했다. 수수로율과 관련해 최선을 다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대신 다른 방식으로 첸백시의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당초 SM에서 발매 예정이었던 백현의 솔로 앨범을 개인 법인에서 발매하게 하거나, 백현이 취소한 해외 공연 위약금을 대신 물어주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SM은 설명했다. SM이 주요 주주로 있는 다른 유통사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하게 돕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SM은 3인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SM은 첸백시 본인들이 고용한 대형 로펌과 당사간의 1년 6개월여 간의 협의를 통해 체결한 재계약 및 합의서에 대해 무효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동을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 당사는 본인들의 사익 추구를 위해 전속계약에 이어 합의서까지 무효라는 주장을 매번 되풀이하는 첸백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SM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멤버 3인을 탬퍼링했다고도 주장했다. SM은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이라며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INB100은 지난달 차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차 대표는 이날 탬퍼링 의혹에 대해서는 백현은 INB100이라는 회사를 본인이 설립했고 직접 운영했다. 절대 탬퍼링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엑소는 2012년 미니앨범 ‘마마’로 데뷔했다. ‘으르렁’, ‘늑대와 미녀’, ‘러브 미 라이트’ 등 히트곡을 내고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