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 여러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꼽혔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10일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이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1위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2위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3위는 미국 LA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였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싱가포르이 7위, 베이징이 8위, 도쿄가 10위에 올랐다.
서울은 이 조사에서 2022년 10위에, 지난해 12위에 오른 바 있다.
서울시가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올라선 데는 여러 평가 항목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인 자금조달(10점),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지식축적(9점)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장 진출 항목은 지난해 1점에서 대폭 상승 7점으로 평가됐다.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인공지능·창조산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인스타 팔로워 2030년까지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원스톱 첨단 기술 사업화 체계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