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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어 유럽도 우주경쟁 가속화…다음달 신형 로켓 ‘아리안 6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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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2 21:21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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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새로 개발한 대형 우주 발사체 ‘아리안 6호’가 다음달 9일 첫 발사된다.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우주 기술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유럽도 경쟁에 가세하면서 향후 지구 밖 공간의 주도권을 둘러싼 각축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전문지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유럽우주국(ESA)이 다음달 9일 자신들이 개발한 신형 발사체 아리안 6호를 처음 발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사 장소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다.
아리안 6호는 높이가 63m에 이르는 대형 발사체다. 총 2단으로 이뤄져 있고, 총 중량 21t에 이르는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다. 인공위성 운송에 특화돼 있으며, 연료는 액체 수소다.
아리안 6호 발사 발표는 최근 우주 개척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가열되는 과정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지난 4일 중국의 달 착륙선 ‘창어 6호’는 암석 샘플을 채취한 뒤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5일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비행이 실시됐고, 6일에는 스페이스X가 만든 인류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이 4번째 발사 끝에 지구 귀환에 성공했다.
ESA가 아리안 6호를 개발한 중요한 이유는 지금 쓰고 있는 아리안 5호의 노후화 때문이다. 아리안 5호는 첫 발사 시점이 28년 전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발사 비용이다. ESA는 아리안 6호에 신기술을 적용해 발사 비용을 아리안 5호(㎏당 8900달러, 약 1200만원)의 절반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ESA는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아리안 6호는 유럽이 자율적으로 우주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리안 6호의 앞날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스페이스X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지구 저궤도를 겨냥한 화물 운송 능력(22.8t)에서 아리안 6호와 비슷하지만 발사 비용은 ㎏당 2700달러(약 370만원)에 불과하다. 아리안 6호 예상 비용의 약 60%다.
이는 스페이스X만 가진 재사용 발사체 기술 때문이다. 지구상의 다른 발사체는 모두 한 번 쓰면 바다에 버려지지만 스페이스X에는 발사체를 회수해 여러 번 사용하는 기술이 있다. 자연히 발사 비용이 낮아진다.
ESA는 2030년대에 재사용 발사체 ‘아리안 넥스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스페이스X의 가격 공세를 방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아리안 6호가 어디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국립대학의 등록금을 150만엔(약 130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일본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심의회 위원이자 사립대학인 게이오대학 이토 고헤이 총장의 제안이다. 150만엔은 국립대학 등록금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토 총장은 국립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학생이 부담해야 하므로 국립대학의 등록금을 150만엔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연 등록금 인상이 해결책일까?
2004년 일본 정부는 개혁이라는 명목하에 국립대학을 독립행정법인으로 전환하고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이마저도 매년 1% 정도 삭감하고 있다. 국립대학은 경영합리화의 압박에 연구와 교육 환경에 투자할 여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의 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5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100위 안에 포함된 곳은 도쿄대(32위), 교토대(50위) 등 국립대 4곳이었고 대부분 순위가 떨어졌다. 국립대에 비해 많은 등록금을 내는 사립대학은 찾아볼 수 없다. 또 문부과학성이 자연과학 분야의 상위 10%의 논문 인용 수를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2023년) 일본은 역대 최하위인 13위를 기록했다.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등록금 때문이 아니라 2004년부터 시작된 국립대학의 개혁 정책에 있다는 지적이다. 실패한 대학 개혁의 책임을 등록금 인상이라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립대학은 등록금 인상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왔다. 2005년 문부과학성은 국립대학의 표준 수업료를 연간 약 53만엔으로 책정했다. 20% 범위 안에서 인상할 수 있지만 등록금을 인상한 국립대학은 일부였다. 지난 20년간 등록금을 유지해 왔다.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국립대학의 설립 목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의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지출 비중은 52%로 OECD 평균인 22%보다 매우 높다. 자녀 교육비가 터무니없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한국이 60%이니 상황은 비슷하다. 교육기관의 공공성은 훼손되었고 경제적 이유로 인한 교육 격차는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국립대학이 등록금을 150만엔까지 인상한다면 국립대학의 존재 가치는 크게 훼손될 것이다.
논란의 불협화음 ‘유로비전’
가자엔 남아 있는 대학교가 없다
선주권 인정과 과거 청산
지난 7일 전국의 86개 국립대학으로 구성된 국립대학협의회는 재정 상태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긴급 성명을 발표했지만 등록금 인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도쿄대학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내년도 등록금을 20%(약 11만엔) 인상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내에서는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년 만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에 국립대학 등록금 150만엔 시대가 정말로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립대학은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다. 국립대학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국립대학의 등록금을 사립대학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증권사 자산관리전문가(PB) 출신이자 재태크 관련 유튜브 ‘박곰희TV’를 운영하는 박동호 대표는 지난 4일 진행된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증권맨’ 경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자산운용 방식을 안내하며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7만명이 넘는다. 그는 투자에 대한 문턱을 낮추되, 적절한 자산 배분 방식을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안정적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은 자산을 지켜가면서도 변동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자산들을 일부 섞어야 원하는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며 주식형 자산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공부를 하거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극단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 대해선 공격적인 투자자들의 경우 기대 수익률과 속도를 조금 낮추면서 리스크는 훨씬 줄어드는 쪽, 원리를 알고 배분하는 쪽으로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의 전제는 주식을 담는 것이지만, 주식만 담으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주식과 가장 역의 상관관계를 가진 채권을 먼저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과 채권만 가지고 있으면 금리에 취약해지니 달러나 금 같은 안전자산을 보충하는 식으로 자산 배분이 이뤄진다고 조언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진 않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연습해야 한다. 종목 선택을 잘 하는 것보다는, 큰 돈을 잘 다루기 위해선 자산 배분을 연습해야 된다며 연습을 많이 해둬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모아왔던 목돈을 계속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자산이 적은 청년들에게 ‘보릿고개’를 견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금이 작으면 뭘 해도 안 되는 한계를 벗어나려 하다보니 너무 과한 변동성에 계속 노출되는 것이라며 돈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투자를 붙여야 돈이 불어나고, 그 때부터 더 완성된 투자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ISA에서 목돈이라 부를 수 있는 연봉 정도의 돈을 모을 때까진 ‘캐즘’이라 할 수 있는 보릿고개를 견뎌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당 투자에 대해 묻자 ‘끈기’를 강조했다. 그는 어중간하게 모으거나 하다 말다 하게 되면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된다며 주변 얘기에 민감하지 않고 본인의 고집을 밀어붙이는 성격을 가졌다면 배당주 모으기는 언제나 괜찮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