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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과 차별화 안 돼”…주가 2%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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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2 19:25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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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위기에 처한 아이폰을 구원할 수 있을까.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판매량은 최근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왔다. 애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07억5000만달러(약 125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 주력 상품인 아이폰 매출이 10%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애플 인텔리전스는 모든 애플 기기에서 구동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프로 모델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태블릿·노트북은 M1 칩 이상을 탑재한 기기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은 사실상 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이 된다. 다만 애플 팬들의 ‘물욕’을 자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분석가는 약 2억7000만대의 아이폰이 지난 4년간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킬러 앱’이기 때문에 아이폰 기기들의 15% 이상이 아이폰 16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AI가 아이폰의 극적인 판매량 반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애플의 이번 발표가 삼성전자·구글의 온디바이스 AI에 비해 크게 차별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실제로 이 같은 비관론 때문에 애플 주가는 이날 2% 가까이 하락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초기 버전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들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유도할 킬러 콘텐츠가 부재하다며 올해 부정적인 아이폰 출하 전망에 대한 추세 반전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 가량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 늘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 1~10일 수출액은 145억8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전년(7일)보다 올해 조업일이 하루 적은 것이 영향을 줬다. 일평균 수출액은 24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수입은 154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12억3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액에서 수출액을 뺀 무역적자는 8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13억4600만달러)보다 줄었다.
반도체 수출이 29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석유제품과 가전제품 수출도 각각 9.3%, 19.9% 늘었다. 다만 승용차(-18.9%), 철강제품(-12.0%), 선박(-39.7%), 자동차부품(-25.2%) 등은 수출액이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29억7300만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28억3000만달러)은 10.2% 늘었다. 3대 교역국인 베트남(15억3900만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유럽연합(EU·13억800만달러)과 일본(6억8000만달러)은 각각 19.4%, 13.8% 줄었다.
수입품목의 경우 원유(23.9%)와 반도체(10.6%) 수입액이 증가했다. 기계류(-8.5%)와 반도체 제조장비(-3.7%)에서는 감소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2.3%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5%), EU(1.4%)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13.3%), 일본(-22.8%) 등에서는 감소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의료계를 향해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결심해주시라고 말했다.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선포하고,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교수들도 단체 행동을 예고하자 정부가 만류에 나섰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 의대 교수와 의사,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을 거명하며 학교에, 병원에, 현장에 있겠다고 결심해주시라.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에게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