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도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북도는 오는 2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전주대학교·한국연구재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협력기관으로 동참한다.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 중 취업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된 전북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람회에서는 현장 채용을 위한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1대1 면접과 입사지원서 작성 지원, 이력서 즉석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주출입국과 외국인사무소가 비자상담을 하고 전북은행이 금융,행정사·노무사협회가 취업·노무상담 등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1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매칭플랫폼을 통해 참여기업의 채용공고를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도내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사업’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 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와 취업하는 조건으로 비자를 변경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국 최다인 703명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