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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상임위 배정 갈등에…이준석·천하람은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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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4 11:55 조회1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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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소속 의원 3명이 모두 국회 원구성에서 각자 희망한 상임위원회에 배정됐다. 192석의 범야권을 챙겨 향후 특검 정국에서 아군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기대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MBC라디오에서 소속 의원 3명의 상임위 배정을 묻는 질문에 잘 받았다며 만족한다고 답했다.
개혁신당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에,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됐다. 이준석 의원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와 겸임 상임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됐다. 앞서 천 대표와 이 의장은 각각 기재위와 보건복지위를 1순위로 지망했고, 이 의원은 3순위로 과방위 배정을 희망했다.
허 대표는 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했을 때 과방위는 (민주당에서 ‘핫’해서) 절대 안 된다고 그러셨다며 그럼에도 이 의원을 과방위에 배정하며 배려를 해준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어제 또 우리 의원들께서 국회의장을 직접 만났는데 거기서도 이야기가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가 운영위에 배정되면서 개혁신당이 전날 요구한 운영위의 비교섭단체 몫 1석도 확보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운영위 비교섭단체 몫 2석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위성정당’에 배분하려 한다며 운영위 배분을 요구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저희 주장이 잘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이 원하는 상임위 배정을 받은데는 개혁신당을 범야권에 포섭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적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 배정에서 개혁신당을 배려하면서 향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추진 등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천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으며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범야권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에게 채 상병 특검법을 합의처리하는 조건으로 국민의힘에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돌려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에게 채 상병 특검이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부분에서 적극 협력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의기투합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범야권으로서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