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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빨리 다가온 무더위…‘찬물’ 찾는 움직임 빨라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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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6 03:15 조회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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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 최고기온이 31도에 달했던 11일 오후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문화회관 사이에 위치한 바닥분수인 ‘한글분수’에 아이들이 뛰놀고 있었다. 아이들은 옷이 젖는데도 아랑곳 않고 더위를 식히는데 여념이 없었다. 광장을 지나가는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사무용품을 사러 잠깐 나왔는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라며 마음 같아선 나도 분수에서 뛰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분수 주변에 탈의실과 건조시설, 평상 등을 오는 7월 중순쯤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업체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설치 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탈의실 등 개장 시기를 일주일 정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무더위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찬물’을 찾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배달·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생수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6000병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생수 10만병을 준비했다. 지난해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80% 증가하고 최고기온 기준 이상고온현상이 57.8일 기록된 데다 올해도 폭염이 예상돼 규모를 늘렸다.
서울시는 서울시립·구립 노동센터 18곳, 휴이동노동자쉼터 4곳 등 총 27곳에서 생수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생수나눔사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들은 편한 시간에 해당 장소에 들러 아이스박스에서 생수를 꺼내 마시면 된다. 1인당 하루 생수 1병이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 10시30분에는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이 열린다. 생수 총 1000병과 쿨토시, 쿨스카프, 선스틱, 이륜차용 반사스티커, 김서림 방지세트 등 안전용품이 지급된다.
서울 양천구는 관내 분수, 물놀이터 등 수경시설 18곳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 중 목동 파리공원 바닥분수, 학마을 분수광장, 양천공원 실개천 산책로 등 11곳은 지난달 조기 가동된 상태였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1000㎡ 규모의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은 다른 물놀이장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오는 20일에 개장하기로 했다.
은평구도 매바위어린이공원 등 주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4곳을 예년보다 빠른 오는 29일 개장한다. 29일부터 7월14일까지는 매주 토·일요일에만 문을 열다가, 7월17일부터 8월28일까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매일 운영한다.
광진구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무료 이용권을 올해 처음 지급하기로 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13세 미만(2011년 7월1일 이후 출생) 어린이와 성인 보호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문자메시지로 1일권이 지급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광진구 어린이회관을 찾아가 입장권 문자메시지를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2021년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하자 이를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 당사 1층 출입문을 봉쇄하고 기습시위를 한 ‘멸종반란한국’ 활동가들이 대법원에서도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활동가들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3일 공동주거침입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멸종반란 활동가 이은호·조은혜씨에게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멸종반란 활동가 6명은 2021년 3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내용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건설 추진 반대를 위해 당시 여당이자 국회 다수당이었던 민주당 당사 건물을 점거하고 기습 시위를 벌여 기소됐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와 생태계가 파괴되고, 건설 이후 항공기 운행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기후위기가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요 반대 이유였다.
검찰은 이들의 행동이 비교적 경미하다고 판단해 각각 벌금 300만~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활동가들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신공항 건설 추진을 반대함으로써 기후 위기 가속화를 저지하고자 한 형법상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유죄를 선고하면서 4명은 벌금 100만원씩, 2명에게는 벌금 200만원과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활동가들의 동기나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된다면서도 현행법을 위반해 건조물에 침입하고 미신고 옥외집회를 개최하는 방법은 적합한 수단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씨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조씨만 1심 판결에 불복해 상소를 제기했으나 2심과 대법원 판단은 원심과 같았다.
활동가들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이 넘는 기간 이어온 재판 투쟁은 오늘 끝나지만 투쟁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극심한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가덕도신공항은 무서운 속도로 추진되고,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토건개발이 우후준숙으로 진행되는 현실에 대응해 계속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멸종반란과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감사원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부산시청 앞에서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멸종반란은 2018년 영국에서 처음 태동한 기후환경운동 집단으로서 생태적인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 행동을 촉구하는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을 표방하고 있다.
순직 해병대원 채모 상병의 직속상관이었던 이모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포병7대대장(중령)이 채 상병 사망사건 이후 사령부 내 각종 임무, 교육, 회의에서 배제되는 등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이 중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보직해임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중령의 변호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13일 이 중령이 인권위에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중령은 진정서에서 해병대 사령부에서 계속되는 차별적 학대가 중단되도록 조속한 인권위 긴급구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 중령은 지난해 8월 국방부 조사본부가 채 상병 사망사건 초동수사 기록을 재검토한 끝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로 특정되어 경북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중령은 경북청에서 수사를 받게 된 시점부터 임 전 사단장에게 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중령 측은 채 상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 자신과 공동정범 관계에 있는 임 전 사단장이 자신을 직무에서 배제했고, 다른 부대로 파견 명령을 내려 채 상병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고 진정서에 적었다. 아울러 이 중령이 아직 대대장 직책에 있었음에도 중령 대대장급 교육이나 회의 등의 참석을 배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중령은 분리되어 있는 동안 제게 부여된 임무는 그 무엇도 없었다고 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도 자신을 고립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이 중령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도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나섰다며 해병대 사령부 인사처장을 통해 ‘관련된 얘기도 하지 말고 부대원들과 접촉도 하지 말라’고 직접적인 지시를 하면서 철저히 포병7대대장을 고립시켰다고 적었다. 이 중령 측은 이 같은 상황 속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고, 이후 정신과 병원 폐쇄 병동에 입원해야 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경향신문에 이 중령 측 주장에 대한 입장을 보내고 당시 해병대 수사단에서 조사의 필요성에 따라 대대장(이 중령)의 부대분리가 필요하다 판단했고, 이것을 해병대 사령관이 받아들여 해병대 직할부대인 군수단으로 분리 조치한 것이라며 포7대대장의 보직해임에 관여한 바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