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한의사 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회원들에게 휴진일에 야간진료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의협은 13일 양방의료계의 6월18일 휴진으로 인해 국민들이 겪을 의료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한의의료기관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야간 진료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기준으로 야간진료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한의의료기관은 약 700곳이다. 한의협은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은 감기·급체와 같은 다빈도 질환 등 일차진료를 포함한 한의진료, 응급환자 발생 시 연계와 처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골격계 질환, 알러지 비염, 소화기 관련 질환들은 한의원에서도 충분히 진료 가능한 질환으로 휴진 당일 일차의료기관에서 의료공백은 한의원을 통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의협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간까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의계가 향후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한의원이 일차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 2월19일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시작됐을 때도 한방 의료기관의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임현택 의협 회장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한의협을 비판하며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세부적인 한의협의 대책 방안과 구체적으로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의 전원이 가능한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 부속병원 명단을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한의협에 보냈다고 밝혔었다.
노승희(23·사진)가 프로 데뷔 120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승을 국내 최고권위의 한국여자오픈에서 따냈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 힐스CC(파72·6756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고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김수지(9언더파 279타)를 4타차로 따돌렸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우승’을 거둔 노승희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경쟁에서 6계단 뛰어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우승상금 3억원을 거머쥐고 상금 2위(5억4882만원)로 11계단 도약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는 2015년 박성현 이후 9년 만이고, 4라운드 대회(72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신지애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지만 당시는 3라운드 대회였다.
노승희는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주까지 119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KG그륩 레이디스 오픈에서 서연정과 연장전에서 패배해 2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67위(234야드)에 불과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2위(83.59%), 그린적중률 6위(76.28%)인 정교한 샷에 지난 겨울훈련 동안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 능력을 키운 게 원동력이 됐다.
첫날 배소현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노승희는 2라운드 3타차 단독선두, 3라운드 4타차 1위로 치고 나가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2번홀(파4)에서 그린 앞 어프로치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4, 6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돌렸고 1타차로 쫓긴 12, 1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고 3타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14번홀(파4)에서 김수지가 보기를 범하고 4타차로 밀려나면서 승부가 끝났다.
우승 직후 방송에서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다 눈물을 왈칵 쏟은 노승희는 공식인터뷰에서 2018년 아마추어 때 예선을 통과해 처음 출전(컷탈락)한 이후 꼭 우승하고 싶었던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을, 그것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거둬 기쁘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말했다.
대상, 상금 경쟁에서 모두 선두권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 진짜요?라며 깜짝 놀란 그는 올해는 첫 우승이 목표였기에 다른 목표는 차분히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첫 우승까지 오래 걸렸지만 다음부터는 매주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부가 시속 50㎞까지 달릴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차의 검증에 착수한다. 시험을 통과하면 연내에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다만 해외에서 무인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해 국내에서도 본격 운행에 들어갈 경우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도로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임시운행허가는 등록하지 않은 자동차의 일시적인 도로 운행을 허가하는 제도다. 정부는 시험·연구·기술 개발 목적의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을 허가하고 있다.
그동안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는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차량, 최고속도 시속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0㎞ 미만, 청소차 등 특수목적형 등이었다.
이번에는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가 처음으로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 최고속도는 시속 50㎞이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상자동제동·최고속도 제한 등 안전기능과 차량 내·외부 비상정지 버튼을 탑재했다.
해당 차량은 그동안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시험장)인 경기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케이씨티에서 도심 내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요건 확인을 받았다.
앞으로는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의 3.2㎞ 순환 구간에서 단계적 검증 절차를 밟는다. 시험운전자가 1단계(2개월)는 운전석에, 2단계(2개월)는 조수석에 각각 앉는다. 운행시간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10시~오후 5시,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다.
운행 실적과 무인 자율주행 요건 심사를 한 번에 통과하면 오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4분기에 무인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때도 시험운행을 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2016년부터 자율주행차 437대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기술·서비스를 실증했다면서 이번 실증이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건은 도로 위에서의 안전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느냐다. 앞서 미국에서는 무인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 교통정리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NBC는 지난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교통정리원 4명 중 1명이 구글의 자율주행차인 ‘와이모’로 인해 위험에 처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최대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중 하나다.
20여개 학교의 교통정리원 30명 중 4분의 1은 충돌 직전에 차량이 갑자기 멈추거나 사람이 몸을 피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11년째 학교 교통정리원을 하고 있는 테레사 돈은 지난 1년간 와이모 차량에 치일 뻔한 순간이 세 차례 있었다고 NBC는 보도했다.
돈은 자율주행차는 교차로에서 나를 인식하지 못했다면서 (놀란) 학부모가 아이를 붙잡고 차량을 봤지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가 운전을 해야 한다고 했다. NBC는 와이모가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지난해 접수한 무인 자율주행차 관련 민원 200건 가운데 약 30%인 62건은 횡단보도에서 치일 뻔한 순간이 있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