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둔기를 휘두른 남성이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민)는 지난 11일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주택가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년간 교제한 피해자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상화폐 투자에 실패해 빚이 늘고 가족으로부터도 소외감을 느끼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범행 당시 피해자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은 피해자에게 신속히 임시 주거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피해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향후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