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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신세계·CJ 협력 본격 시작···G마켓 스마일배송 오늘부터 CJ대한통운이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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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7-03 21:3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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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의 ‘전방위 협력’ 선언에 따라 CJ대한통운과 G마켓의 물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CJ대한통운은 1일부터 G마켓의 익일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세계와 CJ는 두 그룹 간 전방위 협력을 약속하고 우선 신세계의 e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SSG닷컴의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G마켓 스마일배송 물량을 도맡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G마켓 풀필먼트센터 출고 물량에 대한 집화를 진행했다.
스마일배송은 판매자(셀러)가 미리 동탄 등에 위치한 G마켓 풀필먼트 센터에 물건을 입고해 두면 G마켓이 주문부터 재고관리, 포장, 배송에 이르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물량은 월평균 250만건, 연간 3000만건 수준이다.
일단 CJ대한통운은 라스트마일(택배)을 담당하지만 앞으로 물류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먼저 스마일배송의 익일 도착보장 마감 시한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G마켓과 함께 e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 등 활용 방안을 찾고,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풀필먼트 고객사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또 G마켓 풀필먼트센터 4곳(동탄·백암·여주·이천 콜드체인) 위탁 운영 방안도 협의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량도 상당 부분 담당할 예정이며, SSG닷컴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3곳(김포 2곳·오포)을 연내 위탁받는 절차도 협의 중이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고, 물류는 CJ대한통운에 맡기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이 G마켓과 SSG닷컴 물류센터 운영부터 배송까지 처리하면 연간 매출이 3000억원 이상 늘어나고, 신세계는 계열사 물류비를 최대 20%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품질 도착 보장 서비스를 통해 e커머스 셀러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CJ와 신세계의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최고 책임자(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하고, 흑자 전환 달성 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키로 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까지 겹쳐 SK그룹 전체가 실적 부진에 빠진 SK온을 살리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SK온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먼저 배수진을 치고 조직 효율화와 내실 다지기에 뛰어든 셈이다.
SK온은 1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각 지역에 분포된 사업장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회사의 경영 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SK온은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극복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날 이사회에 위임했다.
아울러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을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SK온에서는 최근 성민석 부사장이 영입 10개월 만에 CCO직에서 보직 해임되고, 최영찬 CAO 사장이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조직개편과 임원 축소 등이 잇따르고 있다.
SK온은 변화된 경영 환경을 반영해 조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며 업무 영역과 진행 절차, 그에 따른 자원 배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하면 내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SK온은 올해 1분기 33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21년 출범 이래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10개 분기 누적 적자 규모가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2분기에도 3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임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이어간다.
다만 SK온은 핵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근무 환경도 대폭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출퇴근 시간을 각자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도는 유지하되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는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이석희 CEO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임원과 리더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며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CEO는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모두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의병운동을 이끈 의병장 면암 최익현(1833~1907)의 옷과 모자, 신발 등이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의 의복인 단령과 머리에 썼던 사모, 허리띠인 삽금대, 신분증인 호패, 목이 긴 형태의 신발인 목화 등 모두 5건의 유물을 국가민속문화유산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면암 최익현은 과거 급제 이후 고종 대의 관료로서 흥선대원군의 실정을 적나라하게 비판했으며,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친일 매국노들의 처단, 단발령 거부 등 저항운동을 펼쳤다. 1905년 결국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일의병운동을 전개해 항일의병장으로 일제와 전투를 벌였다.
전북 태인, 전남 순창 등에서 의병활동을 하던 면암은 결국 체포돼 대마도에 유배됐다. 대마도 유배 당시 일제가 주는 음식은 먹지 않겠다며 단식을 했고 이후 그 후유증 등으로 대마도에서 순국했다.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최익현의 의복 중 단령은 관료가 공복으로 입던 옷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둥근 깃이 특징이다. 최익현이 1855~1870년 사이에 입었다. 사모는 관복을 입을 때 머리에 쓴 관모로, 최익현이 당상관의 관직을 받은 1870년 이후의 것이다.
삽금대는 장식물인 띠돈을 붙인 관복 허리띠의 한 종류로, 개항기 조선에 들어온 플라스틱 전신의 신소재로 만들어 19세기말 공예기술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호패는 조선시대 16세 이상 남자에게 발급한 신분증으로, 1855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최익현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목화는 관복을 입을 때 신던 목이 긴 형태의 신발이다.
국가유산청은 5건의 유물들은 19세기 후반기 복식 연구뿐 아니라 공예 기술, 각종 재료 연구를 위한 실증적 자료들로 그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지정 예고된 5건의 유물은 30일간의 예고기간 중 의견 등을 수렴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