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기도는 파주 적성면 가월리에서 연천 백학면 두일리까지 경기 북서부 남북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도로’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6.3km 구간이 27일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확포장 개통되는 적성~두일 도로는 길이 6.34km,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2018년 7월 개통한 설마~구읍 종점부인 파주시 적성면 가월교차로에서 시작해 임진강 비룡대교, 아름마을, 노곡마을, 백학산업단지, 백학면사무소를 거쳐 두일리까지 연결된다.
2008년부터 설계를 시작했으나 예산투입이 원활하지 못해 장기 미완료 사업이었던 이 도로는 민선 8기 들어 2023년 127억 원, 2024년 180억 원 등 2년 동안 307억 원이 집중 투자되면서 이날 개통했다.
이전까지는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2차로에 군사훈련 차량 이동, 대전차 방어시설(고가낙석) 통과, 대형 물류운송 차량 이동이 많아 위험한 도로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에 이은 두 번째 개통 도로다. 파주시,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물류비 절감 및 경기 북서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4338억 원을 투입하는 등 도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하고 있다. 지난해 2746억 원 대비 1592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학생 사이의 돈 문제 중재를 핑계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30대 교사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A씨는 지난 3월쯤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으로부터 9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재학생인 B군이 동급생들에게 받지 못한 돈을 대신 받아 주겠다며 돈을 빌린 학생, 학부모에게 연락해 본인 계좌로 입금토록 했다. A씨는 입금받은 돈을 B군에게 전달해야 했지만 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1월에도 지인 등에게 6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고 거래 온라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플랫폼에 물건 판매 게시물을 올린 뒤 여러 명에게 700여만원을 받고 연락을 끊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제주를 벗어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대구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편취한 금액 대부분을 코인에 투자했다가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자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년 미국 대선의 첫 분수령인 27일(현지시간) TV토론은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판정승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CNN이 토론 직후 여론조사기관 SSRS와 함께 토론을 신청한 등록 유권자 5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했다는 응답은 67%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33%)이 잘했다는 응답보다 두 배나 높았다. 이는 앞서 사전 조사에서 누가 더 토론을 잘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전 대통령(55%), 바이든 대통령(45%)으로 나온 응답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역량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7%로,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높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들과 주요 도시의 민주당 후원자 등 지지층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저조한 토론 결과를 지켜보고 ‘패닉’에 빠졌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많은 시청자가 TV를 지켜보는 토론 초반부에 불안한(shaky)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올해 대선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투표’ 구도로 가져가려던 바이든 측의 구상이 좌절됐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불안하고 멈칫거리는 모습을 보인 토론 이후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후보 교체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밴 존스는 CNN에 나와 전당대회까지 많이 남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했다. CNN은 일부 민주당원들이 토론 이후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토론이 유권자 표심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NN의 조사에서 응답자 81%는 토론이 실제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정하는 데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토론 이후 투표할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